[즉흥과일클럽]시트러스와 발효주, 그 새콤달콤한 조합

"사람들과 함께 조합을 찾아가는 과정이 재미있었어요"

2026년 3월 23일

● 프로그램 장소 : 성북구 카페 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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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점점 따뜻해지면서 귤의 재배지가 북상하고 있습니다. 전남과 경남 해안 일부에서도 감귤을 재배하기 시작했으니, 오랜 공식이었던 '제주=감귤'의 등식이 조금씩 흔들리고 있는 셈이죠. 기후가 바뀌면 식탁도 바뀝니다. 그 변화 앞에서 우리가 오늘 선택할 수 있는 행동은 무엇일까요? 

함께 꾸리는 제철의 식탁도 그 작은 첫걸음이라는 생각으로, 3월의 즉흥과일클럽이 성북구 카페 숲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주인공은 '시트러스'. 한라봉과 귤로 만든 발효주와 함께, 각자의 취향대로 나만의 안주 조합을 만들어 즐겼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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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벗님들의 소감도 나누어요

◌ 식사와는 안 어울린다라는 느낌을 받았던 과일이 만감류였는데, 오늘 생각보다 너무 맛있게 먹었어요. 먹느라 시간 가는 줄 몰랐고요. 다양한 만감류를 이렇게 맛있게 먹을 수 있구나라는 걸 알게 됐던 시간이었습니다.


◌ 행복한 시간이었어요. 이렇게 차려 먹고 친구들을 초대해서 같이 이렇게 나누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저는 원래 과일을 좋아하진 않는데요. 그나마 신맛 1도 없는 단맛 나는 과일을 좋아하는데, 여기서는 의외로 금귤이 맛있었어요. 나도 몰랐던 나의 취향을 알게 돼서 좋았습니다.


◌ 저는 원래 상큼한 과일을 좋아해서 별명도 시트러스로 했었는데요. 한동안 잊고 살다가 오랜만에 만감류를 실컷 먹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곁에 페어링 장인이 계셔가지고 계속 다양한 조합을 전수해 주셔서 미식 체험까지 즐거웠어요.


◌ 사람들과 함께 조합을 찾아가는 과정이 재미있었어요. 좋은 분들하고 같이 맛있는 음식도 먹고 술도 마시고 이런 시간이 있어서 좋았습니다. 역시 벗밭과 함께 먹으면 더 맛있네요.


◌ 빵에 과일을 올려먹는 오픈 샌드위치처럼 먹으니까 맛있더라고요. 팔삭이 맛있었고요. 귤을 싸 먹는 행위가 재미있었던 것 같아요. 고기 말고 귤로 쌈을 싸본 게 낯설었는데 너무 맛있고 조화로워서 신기한 경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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