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시에 여러 품종을 먹는다는 건 ‘다름’을 확실히 체감하는 시간 같아요."
2025년 10월 21일 | 감과 배
● 주최_키후위키 ● 주관_벗밭
[키후위키X벗밭] 즉흥과일클럽 : 감과 배

지난 21일, 망원동에 있는 키후위키에서 벗님들과 즉흥과일클럽을 열었어요. 가을을 대표하는 두 가지 과일- 감과 배를 함께 맛보며, 기후위기 시대를 살아가며 드는 감정과 고민, 인상 깊게 읽은 책 추천을 나누었답니다. :)
이번 모임은 좀 더 대화에 집중하고 싶어서, 형광등을 끄는 대신 조명을 켰어요. 노란 스탠드 조명, 크리스마스를 연상시키는 알전구들로 공간을 따뜻하게 채웠답니다. 테이블토크 질문카드와 함께하니 더 편하게 도란도란 수다를 나눌 수 있었어요!
가을이 무사히 도착할 수 있을까 조마조마했지만 보란 듯 달콤하고 아삭하게, 감과 배는 다시 우리 곁에 와주었어요.
기후위기를 온몸으로 겪는 날들 속에서, 이 계절이 건넨 위로의 맛을 오래도록 곱씹어 보게 됩니다.




🍐 벗님들의 소감도 나누어요!
◌ 동시에 여러 품종을 먹는다는 건 ‘다름’을 확실히 체감하는 시간 같아요. 사람도 마찬가지인 것 같아요, 각자 다른 삶을 살아온 사람들이 한 공간에 모이면 그 다름이 두드러지게 느껴지잖아요. 그런 다름들이 어떻게 보면 기후위기의 해결책이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해요. 여러 관점을 함께 가져가는 거죠. 저는 오늘 감과 배 덕분에 다시금 ‘다름’의 중요성을 느꼈고요, 이걸 사람에게도 적용해서 포용하는 태도를 갖고 싶어졌습니다. 가장 맛있었던 건 슈퍼골드!
◌ 이렇게 다양한 종류의 감과 배를 이번에 처음 먹어봤는데요, 맛있고 신기했습니다. 슈퍼골드가 전 가장 맛있었어요!
◌ 오늘 가장 맛있었던 과일은 추황배예요. 저는 감을 기본적으로 좋아하지 않아서 곶감을 전혀 안 먹는데요. 오늘 먹으면서 “이런 맛이 있었구나”를 깨닫고 가요. 색다른 도전이었습니다.
◌ 감과 배의 역사와 다양한 품종을 알게 돼서 신선했고요, 제일 맛있었던 건 태추단감이었어요!
◌ 추황과 태추단감이 맛있었어요. 먹는 것 말고도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눠서 재밌었습니다. 이번 여름에 해녀분을 만날 기회가 있었는데, 바다에 있는 생명체가 기하급수적으로 줄어서 해녀는 그것으로 생계를 유지하는데 포기하게 되는 경우도 많고, 고령화로도 점점 줄어든다고 하셨어요. 그 이야기를 들으면서 해녀라는 고유의 문화가 새롭다고 느껴졌고, 계속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사라지지 않았으면 하는 것!
◌ 저는 오늘 태추단감과 슈퍼골드가 맛있었어요. 태추단감은 그냥 먹을 때, 슈퍼골드는 곁들여 먹을 때 맛있었어요. 저는 오늘 감을 새롭게 발견한 거 같아요. 감이면 다 좋아하는 줄 알았는데 아니었더라구요. 단감이 제일 맛있어요. 예전엔 확실히 말랑감이 좋았는데, 이제는 식감 있는 단감이 더 좋네요!
◌ 평소 부모님이 사온 배와는 다른 느낌이었어요. 좀 더 아이스크림 먹는 것처럼 달고 시원한 느낌이 있네요. 추황배 참 맛있었습니다.
"희망은 실천하는 과정에서 발견되는 거 같아요"라는 키후위키 벗님의 말이 기억에 남습니다. 기후위기 시대에 희망이 있냐는 질문은 어렵게 들리지만, 저희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하는 것에 의미를 두고 싶어요. 계속 하다 보면 운 좋게 비슷한 분들을 만나고, 동료가 생기고. 그 ‘과정’ 자체에서 희망을 발견하는 것 같거든요. 이번 즉흥클럽에서 감과 배를 함께 나누며 남은 음식쓰레기는 퇴비로 활용되어 밭으로, 흙으로 돌아갈 예정입니다. 그렇게 작지만 다정한 실천을 이어가며, 희망을 발견해봅니다.



"동시에 여러 품종을 먹는다는 건 ‘다름’을 확실히 체감하는 시간 같아요."
2025년 10월 21일 | 감과 배
● 주최_키후위키 ● 주관_벗밭
[키후위키X벗밭] 즉흥과일클럽 : 감과 배
지난 21일, 망원동에 있는 키후위키에서 벗님들과 즉흥과일클럽을 열었어요. 가을을 대표하는 두 가지 과일- 감과 배를 함께 맛보며, 기후위기 시대를 살아가며 드는 감정과 고민, 인상 깊게 읽은 책 추천을 나누었답니다. :)
이번 모임은 좀 더 대화에 집중하고 싶어서, 형광등을 끄는 대신 조명을 켰어요. 노란 스탠드 조명, 크리스마스를 연상시키는 알전구들로 공간을 따뜻하게 채웠답니다. 테이블토크 질문카드와 함께하니 더 편하게 도란도란 수다를 나눌 수 있었어요!
가을이 무사히 도착할 수 있을까 조마조마했지만 보란 듯 달콤하고 아삭하게, 감과 배는 다시 우리 곁에 와주었어요.
기후위기를 온몸으로 겪는 날들 속에서, 이 계절이 건넨 위로의 맛을 오래도록 곱씹어 보게 됩니다.
🍐 벗님들의 소감도 나누어요!
◌ 동시에 여러 품종을 먹는다는 건 ‘다름’을 확실히 체감하는 시간 같아요. 사람도 마찬가지인 것 같아요, 각자 다른 삶을 살아온 사람들이 한 공간에 모이면 그 다름이 두드러지게 느껴지잖아요. 그런 다름들이 어떻게 보면 기후위기의 해결책이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해요. 여러 관점을 함께 가져가는 거죠. 저는 오늘 감과 배 덕분에 다시금 ‘다름’의 중요성을 느꼈고요, 이걸 사람에게도 적용해서 포용하는 태도를 갖고 싶어졌습니다. 가장 맛있었던 건 슈퍼골드!
◌ 이렇게 다양한 종류의 감과 배를 이번에 처음 먹어봤는데요, 맛있고 신기했습니다. 슈퍼골드가 전 가장 맛있었어요!
◌ 오늘 가장 맛있었던 과일은 추황배예요. 저는 감을 기본적으로 좋아하지 않아서 곶감을 전혀 안 먹는데요. 오늘 먹으면서 “이런 맛이 있었구나”를 깨닫고 가요. 색다른 도전이었습니다.
◌ 감과 배의 역사와 다양한 품종을 알게 돼서 신선했고요, 제일 맛있었던 건 태추단감이었어요!
◌ 추황과 태추단감이 맛있었어요. 먹는 것 말고도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눠서 재밌었습니다. 이번 여름에 해녀분을 만날 기회가 있었는데, 바다에 있는 생명체가 기하급수적으로 줄어서 해녀는 그것으로 생계를 유지하는데 포기하게 되는 경우도 많고, 고령화로도 점점 줄어든다고 하셨어요. 그 이야기를 들으면서 해녀라는 고유의 문화가 새롭다고 느껴졌고, 계속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사라지지 않았으면 하는 것!
◌ 저는 오늘 태추단감과 슈퍼골드가 맛있었어요. 태추단감은 그냥 먹을 때, 슈퍼골드는 곁들여 먹을 때 맛있었어요. 저는 오늘 감을 새롭게 발견한 거 같아요. 감이면 다 좋아하는 줄 알았는데 아니었더라구요. 단감이 제일 맛있어요. 예전엔 확실히 말랑감이 좋았는데, 이제는 식감 있는 단감이 더 좋네요!
◌ 평소 부모님이 사온 배와는 다른 느낌이었어요. 좀 더 아이스크림 먹는 것처럼 달고 시원한 느낌이 있네요. 추황배 참 맛있었습니다.
"희망은 실천하는 과정에서 발견되는 거 같아요"라는 키후위키 벗님의 말이 기억에 남습니다. 기후위기 시대에 희망이 있냐는 질문은 어렵게 들리지만, 저희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하는 것에 의미를 두고 싶어요. 계속 하다 보면 운 좋게 비슷한 분들을 만나고, 동료가 생기고. 그 ‘과정’ 자체에서 희망을 발견하는 것 같거든요. 이번 즉흥클럽에서 감과 배를 함께 나누며 남은 음식쓰레기는 퇴비로 활용되어 밭으로, 흙으로 돌아갈 예정입니다. 그렇게 작지만 다정한 실천을 이어가며, 희망을 발견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