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퇴근후마르쉐 :: 가을 〰️ 세 번째 모임 후기 ]
쌀쌀한 바람이 부쩍 잦아진 가을의 깊은 저녁, 〈퇴근후마르쉐 : 가을 편〉의 세 번째 모임이 열렸습니다.
마콩농장의 김수연 농부님과 함께하는 식사라 그런지, 더 특별하고 풍성한 저녁이었어요. :) 식사를 마친 뒤엔 벗님께서 선물해주신 케이크로 근사한 디저트를 먹었어요.
오늘도 계절을 잘 먹고, 잘 나누고, 잘 연결한 시간이었습니다.
언제부턴가 앞에 놓인 음식을 먹을 때마다 속으로 감사하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퇴근후 마르쉐를 하다 보면 많은 농부님의 얼굴을 뵙고, 그분들이 땀흘려 길러낸 작물로 식사를 차리게 되는데요.
그 과정을 오롯이 겪다 보면 감사하다는 생각이 안 들 수 없더라고요.
이번 모임에서는 감사함을 표현할 사람이 우리 곁에 있음에 감사했습니다.
[ 식구분들이 나누어준 후기도 공유해요 ]
🟡 농가행 때 우리가 자른 콩 줄기가 이렇게 자란 걸 직접 볼 수 있어서 신기했고, 그 과정을 아는 일이 내게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금 새기게 된 시간이었습니다.
🟡 할머니가 강화도에 사셔서 순무는 자주 접해왔지만, 특유의 알싸한 맛이 별로였거든요. 그런데 오늘은 전으로 먹으니 너무 맛있어서, 집에 가서 꼭 전으로 다시 해 먹어보려 해요.
🟡 매번 다른 식재료를 경험했지만, 오늘은 정말 역대급이라고 느껴질 만큼 새로운 식재료를 맛본 것 같아요. 직접 와서 함께 먹어보니 더 맛있게 느껴졌습니다.
🟡 날씨가 갑자기 추워져서 마음도 몸도 움츠러들기 쉬웠는데, 따뜻한 밥과 국이 등장하는 순간 모든 것이 사르르 녹는 기분이었어요. 가을이 되면 무, 호박 같은 무거운 작물들이 많아지는데, 이런 무거운 식재료를 어떻게 하면 가볍게 소비할 수 있을까 고민이었거든요. 오늘 퇴근후 마르쉐를 통해 그 실마리를 얻은 것 같아 정말 좋았어요!
🟡 오늘 회사에서 너무 힘든 하루를 보냈던 터라, 초반에는 지쳐 있었어요. 그런데 밥을 먹자마자 에너지가 다시 차오르는 느낌이 들었어요. 순무전은 처음 먹어봤는데, 레시피도 간단하고 맛도 좋아서 꼭 집에서 다시 해 먹으려 합니다.
🟡 저번 주에도 순무가 꾸러미에 있어서 솥밥을 해 먹었거든요. 오늘 같이 겉절이 만들고 무전 만드는 과정을 함께하면서 순무를 더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자신감이 생겼어요. 된장국에 들어간 쑥갓의 향이 너무 좋아서, 집에서도 쑥갓을 꼭 넣어볼 생각이에요!
🟡 가을이 끝나간다고 생각하니 아쉬웠는데, 이번 식탁에서 가을을 한바탕 푸짐하게 먹은 기분이에요. 일본 순무는 잘라서 소금·후추만 뿌려 구워 먹어도 정말 맛있더라고요. 그렇게 해 드셔도 좋을 것 같아요.
🟡 오늘 순무전을 같이 만들었는데, 다른 벗님이 전을 뒤집어주셔서 팀워크가 느껴지는 즐거운 시간이었어요. 평소 무를 익혀 먹는 걸 좋아하지 않는데, 전으로 해 먹으니 정말 맛있다는 걸 깨달았어요. 또, 딜을 꽃병에 꽂아두면 살아나서 일주일은 거뜬히 간다고 들었는데, 그대로 두고 몇 개씩 뜯어 뿌려 먹으면 좋다는 얘기도 재밌었어요. 오늘도 너무 재밌고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 오늘 늦게 도착해서 요리를 거의 못 도와드린 게 죄송했어요. 그래도 감사한 마음으로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재료를 알고 먹는 것과 모르고 먹는 것은 정말 큰 차이가 있더라고요. 다음에는 꼭 일찍 와서 요리에 직접 참여하고, 과정을 알고 먹고 싶어요. 그럼 분명 더 맛있게 느껴질 것 같아요!
🟡 저는 차분한 분위기가 어색해서 말을 많이 하는 편인데, 매번 잘 받아주셔서 감사해요. 마콩농장을 다녀온 이후로 농가와 더 친해진 기분이 들어서, 다음엔 농장에서 다 함께 요리해보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내년 가을에도 꼭 마콩농장에 가고 싶어요!
🟡 저도 오늘 회사에서 정신없이 보내고 와서 피곤했는데, 된장국에 퍼지는 쑥갓향을 맡는 순간 정신이 번쩍 들었어요. 기분이 정말 좋아졌고, 오늘 있었던 재료들은 하나하나 다 마음에 들었어요. 이번 주는 이 꾸러미 그대로 먹고 싶을 정도로 너무 맛있었습니다.
〰️〰️〰️
우리는 퇴근 후에 다시 만나요!












[ 🍁퇴근후마르쉐 :: 가을 〰️ 세 번째 모임 후기 ]
쌀쌀한 바람이 부쩍 잦아진 가을의 깊은 저녁, 〈퇴근후마르쉐 : 가을 편〉의 세 번째 모임이 열렸습니다.
마콩농장의 김수연 농부님과 함께하는 식사라 그런지, 더 특별하고 풍성한 저녁이었어요. :) 식사를 마친 뒤엔 벗님께서 선물해주신 케이크로 근사한 디저트를 먹었어요.
오늘도 계절을 잘 먹고, 잘 나누고, 잘 연결한 시간이었습니다.
언제부턴가 앞에 놓인 음식을 먹을 때마다 속으로 감사하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퇴근후 마르쉐를 하다 보면 많은 농부님의 얼굴을 뵙고, 그분들이 땀흘려 길러낸 작물로 식사를 차리게 되는데요.
그 과정을 오롯이 겪다 보면 감사하다는 생각이 안 들 수 없더라고요.
이번 모임에서는 감사함을 표현할 사람이 우리 곁에 있음에 감사했습니다.
[ 식구분들이 나누어준 후기도 공유해요 ]
🟡 농가행 때 우리가 자른 콩 줄기가 이렇게 자란 걸 직접 볼 수 있어서 신기했고, 그 과정을 아는 일이 내게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금 새기게 된 시간이었습니다.
🟡 할머니가 강화도에 사셔서 순무는 자주 접해왔지만, 특유의 알싸한 맛이 별로였거든요. 그런데 오늘은 전으로 먹으니 너무 맛있어서, 집에 가서 꼭 전으로 다시 해 먹어보려 해요.
🟡 매번 다른 식재료를 경험했지만, 오늘은 정말 역대급이라고 느껴질 만큼 새로운 식재료를 맛본 것 같아요. 직접 와서 함께 먹어보니 더 맛있게 느껴졌습니다.
🟡 날씨가 갑자기 추워져서 마음도 몸도 움츠러들기 쉬웠는데, 따뜻한 밥과 국이 등장하는 순간 모든 것이 사르르 녹는 기분이었어요. 가을이 되면 무, 호박 같은 무거운 작물들이 많아지는데, 이런 무거운 식재료를 어떻게 하면 가볍게 소비할 수 있을까 고민이었거든요. 오늘 퇴근후 마르쉐를 통해 그 실마리를 얻은 것 같아 정말 좋았어요!
🟡 오늘 회사에서 너무 힘든 하루를 보냈던 터라, 초반에는 지쳐 있었어요. 그런데 밥을 먹자마자 에너지가 다시 차오르는 느낌이 들었어요. 순무전은 처음 먹어봤는데, 레시피도 간단하고 맛도 좋아서 꼭 집에서 다시 해 먹으려 합니다.
🟡 저번 주에도 순무가 꾸러미에 있어서 솥밥을 해 먹었거든요. 오늘 같이 겉절이 만들고 무전 만드는 과정을 함께하면서 순무를 더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자신감이 생겼어요. 된장국에 들어간 쑥갓의 향이 너무 좋아서, 집에서도 쑥갓을 꼭 넣어볼 생각이에요!
🟡 가을이 끝나간다고 생각하니 아쉬웠는데, 이번 식탁에서 가을을 한바탕 푸짐하게 먹은 기분이에요. 일본 순무는 잘라서 소금·후추만 뿌려 구워 먹어도 정말 맛있더라고요. 그렇게 해 드셔도 좋을 것 같아요.
🟡 오늘 순무전을 같이 만들었는데, 다른 벗님이 전을 뒤집어주셔서 팀워크가 느껴지는 즐거운 시간이었어요. 평소 무를 익혀 먹는 걸 좋아하지 않는데, 전으로 해 먹으니 정말 맛있다는 걸 깨달았어요. 또, 딜을 꽃병에 꽂아두면 살아나서 일주일은 거뜬히 간다고 들었는데, 그대로 두고 몇 개씩 뜯어 뿌려 먹으면 좋다는 얘기도 재밌었어요. 오늘도 너무 재밌고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 오늘 늦게 도착해서 요리를 거의 못 도와드린 게 죄송했어요. 그래도 감사한 마음으로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재료를 알고 먹는 것과 모르고 먹는 것은 정말 큰 차이가 있더라고요. 다음에는 꼭 일찍 와서 요리에 직접 참여하고, 과정을 알고 먹고 싶어요. 그럼 분명 더 맛있게 느껴질 것 같아요!
🟡 저는 차분한 분위기가 어색해서 말을 많이 하는 편인데, 매번 잘 받아주셔서 감사해요. 마콩농장을 다녀온 이후로 농가와 더 친해진 기분이 들어서, 다음엔 농장에서 다 함께 요리해보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내년 가을에도 꼭 마콩농장에 가고 싶어요!
🟡 저도 오늘 회사에서 정신없이 보내고 와서 피곤했는데, 된장국에 퍼지는 쑥갓향을 맡는 순간 정신이 번쩍 들었어요. 기분이 정말 좋아졌고, 오늘 있었던 재료들은 하나하나 다 마음에 들었어요. 이번 주는 이 꾸러미 그대로 먹고 싶을 정도로 너무 맛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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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퇴근 후에 다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