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에 가는 것에서 멈추지 않고, 그 시작점인 밭으로 간다.
우리가 채소를 만나는 곳은 대부분 마트나 시장이다. 뿌리가 잘리거나, 흙이 씻긴 채로 진열된 것들. 그 전에 어디서, 누구의 손을 거쳐 왔는지는 대부분 알 수 없다.
벗밭은 그 질문을 놓지 않는 사람들이 모인 곳이다. 시장에 가는 것에서 멈추지 않고, 그 시작점인 밭으로 간다. 채소가 자란 땅으로, 그 땅을 돌보는 농부에게로.
충남 홍성 홍동면에는 농부의 숲 실현지가 있다. 농부의 숲은 - 시민과 농부들이 연대하여 다년생 먹거리 숲을 가꾸고, 이를 통해 지구의 회복력과 농의 지속가능성을 만들어가는 프로젝트다.
자연과 싸우지 않고 숲의 흐름을 따르는 이곳은, 땅을 뒤엎는 대신 다양한 나무와 작물이 층층이 어우러진다. 재생유기농업이라고 부르는 방식을 따르며 지구의 생태계를 회복하면서도, 잘 벌 수 있는 농업의 새로운 표준을 만들어가고도 있다.

벗밭 팀, 그중에서도 가영과 기현은 한 달에 최소 한 번은 홍성에 다녀온다. 서울에서 왕복 5시간이라 힘들지 않을까 싶은데, 벌써 1년째 묵묵히 오가고 있다. 홍성에 다녀온 그들의 얼굴을 보면 의외로 편안해보인다. 그들이 보내주는 사진을 보면 그 이유를 알 것도 같다. 밭에서 땀을 흘리며 모종을 심고, 노을이 지는 언덕에 앉아 이히브루 맥주를 마시면 꽤나 행복할지도…!
쉬운 일은 아니겠지만, 어쩌면 그곳이 우리에게는 생각의 전환을 돕는 거점일지도 모른다. 몸을 쓰면서 어지러운 마음을 다잡을 수도 있고, 계절에 따라 달라지는 작물을 온몸으로 느끼기만 하면 되는 곳이니까. 무엇보다 우리가 알고자 했던 것에 대한 실마리를 찾을 수 있는 곳이니까.
[ 우리가 먹는 것은 어디서, 어떤 과정을 거쳐 오는가? ] 그 질문에 가장 진실되게 답하는 방법은, 아마 직접 그곳에 가보는 것일 거다.


시장에 가는 것에서 멈추지 않고, 그 시작점인 밭으로 간다.
우리가 채소를 만나는 곳은 대부분 마트나 시장이다. 뿌리가 잘리거나, 흙이 씻긴 채로 진열된 것들. 그 전에 어디서, 누구의 손을 거쳐 왔는지는 대부분 알 수 없다.
벗밭은 그 질문을 놓지 않는 사람들이 모인 곳이다. 시장에 가는 것에서 멈추지 않고, 그 시작점인 밭으로 간다. 채소가 자란 땅으로, 그 땅을 돌보는 농부에게로.
충남 홍성 홍동면에는 농부의 숲 실현지가 있다. 농부의 숲은 - 시민과 농부들이 연대하여 다년생 먹거리 숲을 가꾸고, 이를 통해 지구의 회복력과 농의 지속가능성을 만들어가는 프로젝트다.
자연과 싸우지 않고 숲의 흐름을 따르는 이곳은, 땅을 뒤엎는 대신 다양한 나무와 작물이 층층이 어우러진다. 재생유기농업이라고 부르는 방식을 따르며 지구의 생태계를 회복하면서도, 잘 벌 수 있는 농업의 새로운 표준을 만들어가고도 있다.
벗밭 팀, 그중에서도 가영과 기현은 한 달에 최소 한 번은 홍성에 다녀온다. 서울에서 왕복 5시간이라 힘들지 않을까 싶은데, 벌써 1년째 묵묵히 오가고 있다. 홍성에 다녀온 그들의 얼굴을 보면 의외로 편안해보인다. 그들이 보내주는 사진을 보면 그 이유를 알 것도 같다. 밭에서 땀을 흘리며 모종을 심고, 노을이 지는 언덕에 앉아 이히브루 맥주를 마시면 꽤나 행복할지도…!
쉬운 일은 아니겠지만, 어쩌면 그곳이 우리에게는 생각의 전환을 돕는 거점일지도 모른다. 몸을 쓰면서 어지러운 마음을 다잡을 수도 있고, 계절에 따라 달라지는 작물을 온몸으로 느끼기만 하면 되는 곳이니까. 무엇보다 우리가 알고자 했던 것에 대한 실마리를 찾을 수 있는 곳이니까.
[ 우리가 먹는 것은 어디서, 어떤 과정을 거쳐 오는가? ] 그 질문에 가장 진실되게 답하는 방법은, 아마 직접 그곳에 가보는 것일 거다.